경찰, 리베이트 내부고발 교수에 악의적 댓글 의사 3명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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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고발했던 대학병원 교수를 향해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을 단 의사 3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의사 3명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3명은 의사 비공개 커뮤니티 앱 '메디스태프' 등에서 과거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고발했던 대학병원 교수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내부 고발자'라는 취지로 비난하며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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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고발했던 대학병원 교수를 향해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을 단 의사 3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의사 3명을 최근 소환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3명은 의사 비공개 커뮤니티 앱 '메디스태프' 등에서 과거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고발했던 대학병원 교수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고, '내부 고발자'라는 취지로 비난하며 모욕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A씨로부터 '메디스태프 게시글·댓글 작성자 다수를 모욕,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받았다.
A씨는 2020년께 B병원 전공의들이 환자들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을 권유하는 식으로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사건을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3월19일 메디스태프에 'B 병원 리베이트 사건의 전말'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해당 글에선 A씨를 리베이트 비리 고발 건의 '내부 고발자'라는 식으로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댓글에는 A씨의 실명을 초성으로 표현하거나 삼행시를 짓는 등 A씨를 특정할 수 있는 댓글도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공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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