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직설·선종유심결' 등 3점, 충북도 유형문화유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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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농가기술 필독서인 '농사직설' 등 도민들이 기증한 문화유산 3점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모춘상씨가 지난 4월 제천시에 저달한 유물 7000점 가운데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해 12일 지정 공고할 예정이다.
전주이씨 수도군파 정보공종회가 2010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이원기로회계첩' 역시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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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농가기술 필독서인 '농사직설' 등 도민들이 기증한 문화유산 3점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모춘상씨가 지난 4월 제천시에 저달한 유물 7000점 가운데 서지학적 가치가 높은 '농사직설'과 '선종유심결'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선정해 12일 지정 공고할 예정이다.
전주이씨 수도군파 정보공종회가 2010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이원기로회계첩' 역시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된다.
농사직설은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토지에 맞게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1429년 처음 간행됐다. 이번에 지정된 농사직설은 1654년 충청도 감영에서 간행된 것이다. 임진왜란 이후 실정에 맞는 농사방법을 추가해 편찬했다. 모내기 방법, 잡초와 병해충 제거 등 조선 후기 농법 변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선종유심결은 북송(北宋) 시대의 승려 연수(延壽)가 지은 책이다. 1500년 경남 합천 가야사 봉서사(鳳栖寺)에서 간행한 판본이다. 인출상태와 보존상태가 우수하며 불교사와 인쇄사 연구에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원기로회계첩은 1730년(영조 6년) 4월3일 전·현직 관리 21명이 이원(梨園; 掌樂院)에 모여 시를 읊으며 친목을 도모한 것을 그린 일종의 '기록화'다. 그림과 함께 참석자들의 명단과 그들이 지은 시문(詩文) 등이 함께 담겼다.
권기윤 충북도 문화유산과장은 기증 유물을 충북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연구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문화 향유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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