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홈런 더비 참가했다가 날벼락…노시환 최소 3주 빠진다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 소견” [공식발표]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7.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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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최소 3주 동안 팀에서 이탈한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했다가 어깨 부위 부상을 당한 노시환은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7월 8일 "노시환 선수의 2차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 많은 상태다.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노시환은 올스타전 전야제가 열린 7월 5일 홈런 더비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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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최소 3주 동안 팀에서 이탈한다.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했다가 어깨 부위 부상을 당한 노시환은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한화 구단은 7월 8일 “노시환 선수의 2차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 많은 상태다.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노시환은 7월 6일 열렸던 2024 KBO 올스타전에서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됐다. 노시환은 올스타전 전야제가 열린 7월 5일 홈런 더비에도 출전했다. 이번 홈런 더비 출전 선수는 팬 투표로 선정됐다. 노시환은 총 1만 3,746표로 최정(2만 2,906표)과 김도영(1만 9,248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홈런 더비에 나섰다.

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노시환은 홈런 더비에서 홈런 하나에 그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게다가 홈런 더비 참가 뒤 왼쪽 어깨가 불편해 보이는 장면까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노시환이 좌측 어깨 불편감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청주로 이동해 MRI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검진에 이어 8일 검진을 통해 이중 점검에 나섰던 가운데 어깨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반등과 새 외국인 투수 듀오 바리아·와이즈이 연착륙으로 후반기 대반격을 노렸던 김경문 감독에도 큰 악재가 닥쳤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기량을 만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발돋움했다. 노시환은 올 시즌 전반기 타율 0.267/ 18홈런/ 60타점으로 여전히 팀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한화는 7일 노시환을 말소하면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등록했다. 김강민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17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6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회복에 집중했다.

한화는 사실상 7월 동안 노시환 없이 후반기 초반 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후반기 시작부터 분전이 필요하기에 더 뼈아픈 공백이다. 한화는 5위 SSG 랜더스와 경기 차가 3경기에 불과하다. 노시환 없이 치르는 7월 승패 마진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걸릴 전망이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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