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안타 친 김하성, 타율 0.229 유지···SD는 2연패

윤은용 기자 2024. 7. 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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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하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김하성(28)이 타선이 전체적으로 빈공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1안타를 쳤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를 그대로 유지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2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1B-2S의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92.8마일(약 149.3㎞) 커터를 가볍게 밀어쳐 우전 안타를 쳤다. 다만,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애리조나 불펜 투수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97.9마일(약 157.6㎞) 싱커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안타 4개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애리조나에 1-9로 완패했다. 6회까지는 1-1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7회부터 8점을 내줘 한꺼번에 무너졌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샌디에이고 |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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