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행정의 分道' 경기도, 북부 체육 전담 기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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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신설하는 방식의 분도(分道)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북부 체육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들이 출범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북부 지역의 체육 행정 허브와 현장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 지역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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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신설하는 방식의 분도(分道)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북부 체육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들이 출범했다. 사실상 경기도 체육 행정의 분도인 셈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북부지원센터가 지난 3일 나란히 출범식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의 체육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북부지원센터는 북부 지역의 체육 행정 허브와 현장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 지역민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이들 센터는 가평, 양주, 의정부, 고양, 동두천, 파주, 남양주, 구리, 연천, 포천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의 체육 행정을 전담하게 된다. 체육 행정 소통 창구로 북부 지역 시·군 체육회와 동계 종목 업무 지원, 지역 현실에 맞는 특화 체육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의 운영 예산은 11억5000여만 원이다. 도 체육회가 6억여 원, 도 장애인체육회가 5억5000여만 원을 각각 운용한다. 도 체육회와 도 장애인체육회는 센터에 각각 팀장 1명, 직원 3명을 파견했다.
센터는 ▲특화 사업 발굴을 통한 북부 체육 활성화 ▲체육 시설 확충 및 전담 사업 추진을 통한 북부 도민 체육 참여 기회 확대 ▲북부 지역 체육 단체(시군·종목) 네트워크 구축 등의 목표를 설정, 경기 남·북부의 체육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복안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남부와 북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도정 방향인데, 오랜 염원을 달성했다"며 "북부지원센터가 문을 연 것은 경기 북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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