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합천은 '호러·바캉스'…더위 날릴 이색 여름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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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이색 여름 축제를 잇따라 연다고 8일 밝혔다.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포(호러)를 주제로 한 '2024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합천군 고스트파크 축제를 재단장한 것으로, 합천 오광대 가면극 설화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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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이색 여름 축제를 잇따라 연다고 8일 밝혔다.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공포(호러)를 주제로 한 '2024 고스트파크 어웨이크'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합천군 고스트파크 축제를 재단장한 것으로, 합천 오광대 가면극 설화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전염병과 대홍수 등이 발생했던 조선시대 어느 시기 큰 궤짝에 담긴 가면을 누군가 쓰고 놀았더니 평화의 시간이 왔다는 이 가면극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에 불어 닥친 재앙을 참가자들이 잠재운다는 설정이다.
참가자들은 미로처럼 마련된 체험시설(어트랙션)에서 12가지 귀신 캐릭터를 피해 여러 가지 미션 등을 수행한다.
올해 고스트파크 어웨이크는 행사 기간 휴일 없이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방문·관람객 체험 확대를 위해 호러 퍼포먼스와 행사 운영사인 SBS의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주관하는 각종 분장 체험이 유료로 마련된다.
대양면 정양레포츠공원에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2024 합천바캉스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꼽힌 이 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을 맞는다.
극한 장애물 경기인 '킹 오브 더 합천'과 '대야성 물총 대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워터밤 공연 등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양레포츠공원에는 캠핑장도 있어 축제 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합천군은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4년 만에 열리는 고스트파크 어웨이크 축제와 함께 합천바캉스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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