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사천·진주 통합 공감대 형성, 상생발전 토대 마련"

이경구 2024. 7. 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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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사천·진주 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부 경남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후반기는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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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후반기 '부강한 진주'미래 비전 제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사천·진주 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부 경남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후반기는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경제와 문화를 두 축으로 '부강한 진주'의 토대를 하나씩 완성해 가는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뒀다"고 자평한 뒤 "계속된 경기 침체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민선 8기 후반기는 진주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중앙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부터 신속히 마련하고 성북, 강남,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도 발 빠르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망진산 일원에는 전통문화체험관, 보행육교, 남강잔도길, 전망대를, 천전동 주택가에는 공립전문과학관, 국립진주박물관, 다목적 문화센터를 조성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국립지질유산센터 등 3대 국립시설 유치와 K-거상 관광루트 사업화에도 체계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지역경제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미래항공기체(AAV) 테스트 베드 조성, 초소형 위성 1단계 재발사, 역세권 배후단지, 정촌~축동 간 국도 개설 등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이 지역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견인하고 이달 개소 예정인 창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벤처․스타트업이 지역경제 재도약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동쪽으로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서쪽으로는 진양호 르네상스, 남쪽으로는 정촌 행복드림센터(수영장), 북쪽으로는 집현면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추가 조성을 추진해 시 전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무상 승차사업, 진주형 MaaS, DRT사업을 추진해 선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명석지구 체육시설, 혁신도시 복합 문화도서관, 정수장 통합사업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사켜 나갈 것이다.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세계 5대 우주항공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서부경남이 우주항공산업 육성의 토대가 돼야 하고, 그 그릇을 키우는 데는 사천과 진주의 통합이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통합의 결과 정부 정책의 수용력이 몇 곱절 커질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발전의 기폭제 역할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1, 2012년 통합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지금 사천지역의 반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본다"며 "서부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통합 논의는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며 앞으로는 민간에서 통합의 불씨를 살려 나가 보다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진주시의 미래 발전과 진주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 발품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며"우주항공강국 대한민국의 우주시대와 발맞춰 시민들과 함께 진주의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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