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0년 차 부산 구포역, 2025년 신축 역사 새단장

조성우 기자 2024. 7.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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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40년 차를 맞은 부산 경부선 구포역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단장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경부선 구포역의 신축 공사가 본격화된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4월 착공한 구포역 신축공사는 주변 공사를 진행하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구포역 이용객의 이동 동선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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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준공 예정
본격 공사로 기존 역사 2층 사용 중지
이용객 동선 등 변화

준공 40년 차를 맞은 부산 경부선 구포역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새 단장에 들어갔다. 건물 공사가 시작하면서 이용객의 이동 동선에도 변화가 생긴다.

2025년 말 준공 예정인 경부선 구포역 신축 역사 조감도.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경부선 구포역의 신축 공사가 본격화된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4월 착공한 구포역 신축공사는 주변 공사를 진행하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322억 원이며,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역사 대비 1.4배 넓어진다. 준공은 2025년 말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역사는 1985년 준공해 올해로 40년차를 맞았으며, 지상 2층 규모다. 신축 역사는 외부 육교와 역사 맞이방을 연결해 길 건너편 주민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구포역 이용객의 이동 동선도 바뀐다. 서울·마산 방면의 상행은 1층에 신설한 보행데크를 이용해 곧장 타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부산·부전 방면의 하행은 상행 타는 곳의 엘리베이터 및 계단을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 가능하다. 공사 중에는 역사 2층 공간 사용이 중지된다. 또 1층 고객 대기실을 확장함과 동시에 편의점 등 2층 편의시설 일부도 1층으로 이전한다. 코레일은 이용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동선과 이용안내 담당 직원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손용수 구포역장은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용객이 원활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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