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 지옥' 뮌헨 떠나 인테르 가면 바로 주전?...'3백 고수' 인자기 감독, 주전 경쟁 부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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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인터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인터밀란의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인터밀란은 더 프레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임대 영입해 보강을 계획 중에 있다.
만약 김민재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바스토니, 아체르비와 함께 3백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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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인터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그렇다면, 주전 경쟁 구도는 어떨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7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영입은 젊어질 필요가 있는 수비 라인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45억 원)로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확신을 갖지 못했고 임대로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우승을 이끈 건축가 중 한 명이다. 그 마법 같은 시즌이 끝난 후, 뮌헨이 데려갔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우선 뮌헨 데뷔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민재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었을 정도로 매 경기 선발로 나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이때부터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수비 조합을 선호하면서 김민재가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결국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에 벤치 멤버로 전락하게 됐다.
다행히 새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기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새롭게 이적한 이토 히로키, 레버쿠젠 임대에서 돌아온 요시프 스타니시치까지 6명이서 4백의 센터백 2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그렇다면 인터밀란의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우선 인터밀란을 이끄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2021년 여름 부임 이후 지금까지 쭉 3백을 고수해 왔다. 지난 시즌 리그 기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2,387분)을 중심으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283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1,705분), 뱅자맹 파바르(1,679분), 스테판 더 프레이(1,578분) 등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이중 더 프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더 프레이를 판매한다면 인터밀란은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더 프레이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임대 영입해 보강을 계획 중에 있다. 어느 팀을 가도 주전 경쟁이 없을 수는 없다. 만약 김민재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바스토니, 아체르비와 함께 3백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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