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자기 성찰·인성 함양 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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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TSU 인성 UP 캠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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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TSU 인성 UP 캠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과 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및 역사 속 모범사례를 통해 삶의 지표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행사 첫날인 지난 2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포항 환경학교를 방문해 영일대 해변에서 플로깅(조깅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체험을 통해 자연보호활동을 실천했다.
캠프에 참여한 추연도 학생은 "바닷가 여행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즐긴 것이 해양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셋째날에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나에게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동건 학생은 "대학 생활 중 농촌 봉사활동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뜨거운 여름날 아주 짧은 농장체험이었지만 땀 흘리는 노동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은 총장은 "사회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인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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