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김수안 "故 이선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풀어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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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이선균과 부녀호흡을 맞춘 김수안은 "날카로운 말을 많이 하는 딸이었는데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풀어주셨다. 그 덕에 자유롭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이선균과의 현장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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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곤 감독,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수안은 극중에서 이선균의 딸 '경민'을 연기했다. 정원’(이선균)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중학생 딸로 2년 전 엄마를 떠난 보낸 후 일에만 몰두하는 아빠를 이해할 수 없어 유학을 가기로 결심, 공항으로 가던 길에 사고를 당하는 인물이었다.
김수안은 "시나리오 읽으며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후루룩 읽었다. 경민이의 용감한 용기있는 모습이 저를 이끌었다."라며 영화의 참여 이유를 밝혔다.
김수안은 "바닥에 깔린 아스팔트 돌가루 하나 까지도 진짜 같아서 그 공간에 들어가기만 해도 제가 경민이 되었다는 착각을 했었다."라며 큰 규모의 세트가 연기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는 말을 했다.
극중 이선균과 부녀호흡을 맞춘 김수안은 "날카로운 말을 많이 하는 딸이었는데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이 풀어주셨다. 그 덕에 자유롭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이선균과의 현장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부산행' 이후 또 다시 재난 영화에 출연한 김수안은 "모든 영화들은 촬영하면서 저를 성장하게 한다. '부산행'을 찍으며 성장한 제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성장했다. 특정한 도움을 받은 부분은 저도 딱 사춘기 시절에 경민이를 만났다. 경민의 사춘기가 날카롭게 나오는 거였다면 저는 쭈뼛거리는 걸로 나왔다. 제 별명이 김쭈뼛이었다. 경민의 용감하고 용기있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많은 힘을 느꼈다. 경민 캐릭터에 많이 도움을 받았다."며 사춘기 청소년 시절에 또래의 연기를 하며 도움을 받았음을 알렸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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