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비웃은 삼성전자, 3년 5개월만에 최고치…`12만전자`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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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실적 발표 당일 하루에만 삼성전자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340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키움증권은 메모리 부문의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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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로 뛰어올랐다. 사상 첫 총파업 소식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34% 오른 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1년 1월 25일(8만 9400원) 이후 최고가다.
장중에는 8만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4일부터 3거래일 상승했다.
지난 5일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는 단숨에 8만7000원대까지 뛰어 올랐고 이날도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사상 첫 총파업 소식에도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보합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6540명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은 5211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기간 내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적 발표 당일 하루에만 삼성전자를 1조원 넘게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340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91억원, 24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이후 목표가를 줄상향 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메모리 부문의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도 기존 10만원으로 제시했던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BNK투자증권(9만 3000원→10만 2000원), 하나증권(10만 6000원→11만 7000원)등도 목표가를 올려잡았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소폭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2862.23) 0.16% 내린 2857.7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47.49) 1.39% 오른 859.27을 기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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