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투쟁 선봉' 밀양 최수봉 의사 순국 103주기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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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일제 강점기에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영웅이자 밀양의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의 순국 103주년 추념식을 상남면 마산리 최 의사 추모기적비 앞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후 체포돼 이듬해 7월8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순국 당시 그의 나이는 2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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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일제 강점기에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영웅이자 밀양의 독립운동가 최수봉 의사의 순국 103주년 추념식을 상남면 마산리 최 의사 추모기적비 앞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밀양향토청년회·지도회와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 상남면 지회 공동 주관으로 기념사, 추념사, 추모의 노래,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최수봉 의사의 유족과 여러 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후 체포돼 이듬해 7월8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했으며, 순국 당시 그의 나이는 28세였다.
정부는 1963년에 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1969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2002년 7월 최수봉 의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 마을 입구에 기적비가 세워졌으며, 이후 매년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순모 향토청년회·지도회장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독립의 불꽃이 되신 최수봉 의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며 "앞으로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 등 다양한 독립운동 행사를 통해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추념사를 통해 밀양이 애국과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 잡은 것은 최수봉 의사를 포함한 많은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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