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감독 "故 이선균, 이 자리에 있었다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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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김태곤 감독이 고(故) 이선균을 그리워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선균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태곤 감독은 "공항대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장치와 공간의 이해도가 필요했다"며 "동선과 캐릭터의 감정 등 저도 놓쳤던 부분들을 이선균과 머리를 맞대면서 많이 논의했다. 요소 하나마다 질문하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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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탈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개최
이선균, 안보실 행정관 정원 役 맡아 열연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태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선균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탈출'은 개봉 전부터 이선균의 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는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에 김태곤 감독은 "공항대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장치와 공간의 이해도가 필요했다"며 "동선과 캐릭터의 감정 등 저도 놓쳤던 부분들을 이선균과 머리를 맞대면서 많이 논의했다. 요소 하나마다 질문하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총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 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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