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55층 GBC 설계변경 철회한 현대차 “보완해 다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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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관련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차는 연내 새로운 GBC 설계 변경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GBC 설계 변경안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현대차그룹의 GBC 조감도 공개는 회사가 지난 2월 서울시에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을 두고 시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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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관련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대차는 연내 새로운 GBC 설계 변경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8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해당 공문에는 55층 2개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공공성과 상징적인 디자인을 담아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검토 중”이라며 “보완된 제안서를 토대로 서울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GBC 설계 변경안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지난달 14일 실무 협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GBC 최고층 빌딩의 층수다.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GBC 조감도에 따르면 GBC는 높이 242m의 55층 타워 2개 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의 저층부 4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의 GBC 조감도 공개는 회사가 지난 2월 서울시에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을 두고 시와 추가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현대차의 105층짜리 초고층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분산해 짓는 변경안에 서울시는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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