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인신공격·비방으로 내부총질…그렇게 이기면 뭐가 남나”

이원석 기자 2024. 7. 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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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8일 "협력적이면서도 상호 존중하는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 저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후보는 "호남의 우상향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정치의 우상향을 이뤄내겠다"며 "호남과 제주의 역사를 챙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호남과 제주의 민생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 호남 현장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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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상호 존중하는 당정 관계…尹정부 끝까지 성공시킬 것” [호남·제주 합동연설]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8일 "협력적이면서도 상호 존중하는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 저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타 후보들을 겨냥하며 "축제의 장이어야 할 전당대회에서 당 위기 극복과 전혀 무관한 인신공격과 비방으로 내부총질 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당을 망가뜨리면서 이기면 뭐가 남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저는 그러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겠다. 제가 인내하겠다. 이런 구태 정치에 물들지 않고, 피하지 않고 전쟁하듯이 변화하겠다"며 "제가 대표가 된다면 우리 국민의힘에는 오직 한 계파만 있을 것 이다. 바로 '친국'이다. '친국가' '친국민' '친국민의힘' 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는 "우리는 다시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 다시 강력한 국민의힘 만들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만든 우리 윤석열 정부를 제가 끝까지 성공시키겠다. 우리 국민의힘의 열망인 보수정권 재창출 반드시 해내겠다. 그러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는 "호남의 우상향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정치의 우상향을 이뤄내겠다"며 "호남과 제주의 역사를 챙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호남과 제주의 민생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 호남 현장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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