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망가짐? 주저 NO...90년대 동네 형들 떠올라" [현장]

장민수 기자 2024. 7.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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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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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기사 조박 역 출연
7월 12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태곤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굿바이 싱글'을 선보였던 김태곤 감독이 연출했다.

주지훈은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독특한 비주얼로 파격 변신을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에 대해 주지훈은 "망가진다는 표현을 하시는데, 전 망가짐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영화와 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릴 때부터 봤던 작품들, 여러 매체에서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을 즐겼다. 캐릭터가 극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극에 도움이 된다면 주저없이 즐기는 편이다"라며 변신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박은 생존에 있어 자신이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인물이다.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는 모습을 가감없이 겉으로 드러낸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90년대 초중반 동네에 그런 형들이 있었다. 그런 형들이 떠오르더라. 감독님께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스타일 해보고 완성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탈출'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이현지 기자,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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