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브랜든 단기 대체 외인투수 시라카와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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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30·등록명 브랜든)의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를 잠정 결정했다.
고민 끝에 SSG 랜더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였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선택했다.
두산은 브랜든의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를 뽑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좌완투수 에릭 요키시(35)와 시라카와를 놓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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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단 관계자는 8일 “시라카와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순위가 낮은 타 구단이 영입을 신청하지 않는다면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영입 신청 마감시한은 9일이다.
시라카와는 3일 웨이버로 공시됐다. 그를 영입하길 원하는 팀은 성적의 역순으로 KBO에 신청해야 하는데,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낸 팀은 두산이 유일했다. 전반기까지 3위(46승2무39패)를 기록한 두산보다 낮은 순위(4~10위)의 팀들 중 시라카와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곧바로 계약이 가능하다.
두산은 브랜든의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를 뽑기 위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좌완투수 에릭 요키시(35)와 시라카와를 놓고 고민했다. 요키시는 한국에 입국해 2차례 테스트를 거쳤고, 직구 최고 구속이 143㎞까지 나왔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요키시는) 제구력이 좋은 투수다 보니 지금의 구속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시라카와는 이미 취업비자를 받은 상태라 두산과 계약하면 곧장 등판이 가능하다. SSG에서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돌았던 터라 실전감각에도 문제가 없다. 두산 관계자도 “시라카와는 계약을 마치면 이번 주말(12~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곧바로 등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요키시는 계약을 하더라도 취업비자를 받고 나서야 등판할 수 있다. 단기 대체 기간인 6주 동안 시라카와와 비교해 등판 횟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이 요키시의 테스트 결과에 흡족해하면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쉽게 결정하지 못한 이유다.
시라카와는 SSG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ERA) 5.09, 27탈삼진, 9볼넷의 성적을 거뒀다. 1.1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진 6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제외하면 ERA가 2.49로 준수했다. 두산이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가장 긴 잠실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데 따른 심리적 안정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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