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임성근-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골프 모임' 의혹 관련자 참고인 조사

김래현 기자 2024. 7. 8.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과 골프 모임을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에 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A 변호사를 불러 임 전 사단장과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5명이 참여하는 골프 모임 의혹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공범 등 참여한 모임
야권 중심으로 김건희 개입설 나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6.21.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김래현 기자 =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과 골프 모임을 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에 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A 변호사를 불러 임 전 사단장과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5명이 참여하는 골프 모임 의혹 관련 내용을 조사했다.

A 변호사는 이 전 대표, 청와대 경호처 출신 B씨 등과 함께 찍은 사진 및 이들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 여러 건 등을 공수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해병 출신으로, 골프 모임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김건희 여사 계좌를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야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가 임 전 사단장이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를 통해 혐의자에서 제외되는 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좌파 언론은 (김 여사 계좌를 관리했던) 이씨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사이의 친분 관계가 불확실함에도, 마치 김 여사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의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