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유보통합·온라인학교 개교·늘봄학교 확대 중점 추진"

박정하 기자 2024. 7. 8. 16: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2주년 성과·후반기 계획 발표…"교육대전환 시대 창의융합인재 육성 매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8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성과와 후반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은 임기 동안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대전환을 위해 늘봄학교 확대, 온라인학교 개설,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 효·인성교육 확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교육클러스터 조성 등 중점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한 만큼 앞으로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등 5대 정책 추진을 꼽았다.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학생중심교육 구현'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양육과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전늘봄학교 시범 운영, 보다 많은 학생과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놀이통합·학교예술·학교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기초학력보장·책임교육 강화, 미래직업교육센터 개소, 교원 수업 전문성 강화 등 사업 추진에도 매진했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집중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 교육복지 지원 확대,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에 힘써왔다.

설 교육감은 "이같은 노력으로 교육 부문에서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전국교육자료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대상,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며 "행정 부문에서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최우수교육청 달성, 지방교육재정 분석결과 4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5년 연속 종합 A등급 달성, 위(Wee)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 5년 연속 대상 등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고 말했다.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대전환'을 위해 교육·보육의 질 상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 대전늘봄학교 초등 1학년 전면 시행 이후 전체 초등학생 확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대전온라인학교 개교·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행정기관 기능 강화를 통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대-마음-공감 대전형 인성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세대공감 효·인성교육 확대, 마음을 여는 위(Wee) 프로젝트 확대, 함께 공감하는 사제동행 책 읽기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으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 추진, 대전수학축전·미래교육박람회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영국·미국·호주·독일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의융합형 글로벌리더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글로컬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의 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발전특구 전력 추진,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교복합화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화로운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대전국제교육원을 설립과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하는 등 교육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착수하고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조성·에듀힐링센터 이전, 통합학교 개교 및 대안학교·특수학교 설립 등 밑그림을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는 만큰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교육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