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이 자리에 있었다면"…'탈출' 감독이 기억한 배우 이선균 [MD현장]

김지우 기자 2024. 7.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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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감독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김태곤 감독이 故이선균이 작품에 쏟은 노력을 얘기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시사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태곤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시사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감독은 "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현장에서까지 모든 장치, 공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저도 놓쳤던 부분을 선균이 형이 머리 맞대고 논의해 줬다. 동선 혹은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요소요소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영화 전체의 답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칸 영화제 상영 후 개봉이 늦어진 점에 대해 "조금만 더 하면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있었다. 그런 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후반 작업을 했다. 가장 좋은 시점에 개봉하기 위해 논의했고, 지금 개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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