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도 안전' 한강청, 상습침수 신천 정비 완료…326억 원 투입

김평석 기자 2024. 7.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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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북부지역 국가하천인 신천의 환경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신천은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구간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던 신천을 일원화해 관리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 연장 27.12km(양주시 남면 입암천 합류점~연천군 청산면 한탄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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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환경정비사업 구간 위치도.(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북부지역 국가하천인 신천의 환경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신천은 경기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1998년~1999년, 2011년에 홍수 피해가 발생했었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구간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던 신천을 일원화해 관리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 연장 27.12km(양주시 남면 입암천 합류점~연천군 청산면 한탄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켰다.

한강청은 2017년 10월부터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해 신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동두천 시가지(동두천시 상패동~상봉암동 일원)의 하도(3.78km)와 호안(5.17km)을 정비하고 배수 구조물을 4곳에 설치했다. 하천 바닥을 정비하고 폭을 확장해 홍수위를 평균 1.2m 낮췄다.

공사가 한창이던 2022년 6월 발생한 일일 236mm, 시간 최대 강우량 53mm의 집중호우에도 하천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홍수 예방 기능이 확인됐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천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신천 유역이 홍수로부터 더 안전하고 주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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