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硏 새 이사장에 김주성 명예교수…뉴라이트 성향 학자

김정현 기자 2024. 7. 8.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김주성(72)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0~2012년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을 지낸 보수 성향의 학자로 알려저 있다.

재단법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문화의 심층 연구 및 교육 등을 통해 한국학을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부 소관 법정 출연연구기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2~16년 한국교원대 총장…교과서포럼 등서 활동
[서울=뉴시스]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김주성(72)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사진은 지난 2013년 1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근현대 역사교실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강연하는 당시 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사진=뉴시스DB). 2024.07.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김주성(72) 한국교원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6월18일까지 3년.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1971년 경기고, 1976년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90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듬해 한국교원대 사회과학계열에 교수로 초빙돼 2017년까지 후학 양성에 매진하다 퇴임, 현재 명예교수다. 지난 2012년에는 해당 대학의 총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10~2012년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회장을 지낸 보수 성향의 학자로 알려저 있다. 지난해부터 윤석열 대통령 추천으로 현재 합의제 행정기구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올해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에 취임한 바 있다.

뉴라이트 성향의 교과서포럼 운영위원도 지냈다. 이 단체는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파적 성향을 갖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편향성 전력'을 지적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 보수단체 세미나에 참가해 '좌파는 사람까지 죽인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당시 뉴시스와 통화에서 발언 취지를 묻자 "태극기 집회에서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야 할 것을 우리만 분노하고 마니 공감대를 못 얻는다, 우리가 반성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재단법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문화의 심층 연구 및 교육 등을 통해 한국학을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부 소관 법정 출연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난 1일 이사회를 갖고 김 신임 이사장을 호선했다고 전했다.

▲1952년생 ▲경기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정치학 박사 ▲한국교원대 사회과학계열 교수 ▲〃 총장·명예교수 ▲교과서포럼 운영위원 ▲한국동양정치사상학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 ▲국가교육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