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김태곤 감독 "고 이선균, 이 자리에 있다면 좋았을텐데..." [현장]

장민수 기자 2024. 7. 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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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이 고(故) 이선균에게 감사를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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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선균 유작
7월 12일 개봉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이 고(故) 이선균에게 감사를 전했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김태곤 감독과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연출했으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의 유작이다. 이선균은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김 감독은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현장에서도 그렇고, 대교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모든 장치, 공간 이해도가 필요했다. 제가 놓친 부분을 이선균 형이 같이 머리 맞대고 동선이나 캐릭터 감정 등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다. 모든 요소 마다 매번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함께 찾아갔던 것 같다"라고 작품에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전했다.

한편 '탈출'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이현지 기자,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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