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마을에 전국 첫 '112 한달음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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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8일 치안력이 취악한 섬 주민들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112 한달음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김광철 완도경찰서장, 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한달음선'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12 한달음선'은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섬의 주민 치안을 위해 완도군이 지원하고 완도경찰서가 지정, 운항하는 민간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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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8일 치안력이 취악한 섬 주민들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112 한달음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최근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김광철 완도경찰서장, 대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2 한달음선'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12 한달음선'은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섬의 주민 치안을 위해 완도군이 지원하고 완도경찰서가 지정, 운항하는 민간 선박이다.
'112 한달음선'은 범죄나 재난 등 긴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출동한다는 의미로 '한달음' 단어를 붙였다.
완도군내에는 54개 유인도서 중 파출소와 치안센터가 있는 곳은 14곳 뿐이다.
'112 한달음선'은 12개 읍·면 총 26척이 지정됐으며 한달음선 대원들은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됐다.
'112 한달음선'은 군민과 행정, 경찰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경찰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그동안 파출소가 없는 섬에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112 한달음선'이 경찰관의 출동을 도와 초동 조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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