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자 [포토에세이]

김봉규 기자 2024. 7.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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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의지와 상관없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끔찍한 사고들이 연거푸 일어났다.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과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을 다녀왔는데 하나같이 믿어지지 않았고, 내가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 아녔다.

'안녕'이라는 말이 소중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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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의지와 상관없을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아침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선 뒤 살아서 돌아오지 못한 끔찍한 사고들이 연거푸 일어났다.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과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을 다녀왔는데 하나같이 믿어지지 않았고, 내가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었던 죽음이 아녔다. ‘오늘도 무사히’를 바라며 삶의 터전을 향해 출근하는 우리의 뒷모습이 왠지 무거워 보인다. ‘안녕’이라는 말이 소중한 아침이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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