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탈출' 스릴감 있어…연기하게 재밌을 것 같아 출연" [N현장]

김태곤 감독이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언론 시사회에서 고 이선균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다. 故 이선균의 유작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 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4.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배우들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태곤 감독,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지훈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빠른 전개가 좋았다"며 "일상적인 곳에서 일상적인 캐릭터, 충분히 그럴 법한 이야기가 버무려져서 긴장감, 스릴감 있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안에서 어느 정도 기능성을 가진 캐릭터로 생각해서 연기하기 재밌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신선하고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꼭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있지 않나"라며 "영화 속 재난이 저로부터 시작된 거라 마음에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희본은 "재난을 어떻게 시각화할지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기대가 됐다"며 "많은 캐릭터들이 사력을 다하는 장면이 많은데 연기로 사력을 다하는 느낌이 어떤 느낌일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김수안은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후루룩 읽었다"며 "너무 재밌어서 하고 싶었고 경민이의 용감한 모습이 저를 이끌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