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총파업…사측 "생산 차질 없도록 준비"
정연 기자 2024. 7. 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9일과 10일에는 경기 기흥사업장에 있는 삼성세미콘 스포렉스 체육관에서 조합원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이어갑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은 1967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노조는 지난 5월 29일 사상 첫 파업 선언했고, 6월 7일 하루 연차 소진 방식의 쟁의 행위를 했습니다.
노조는 오전 11시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총파업 설문조사에 참여한 8천115명 가운데 6천540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당초 6천 명 이상이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기상 악화로 실제 집회에는 4천∼5천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근무에 나서지 않는 등의 형태로 파업에 참가한 직원을 포함하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석 인원을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며 "특히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 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하기로 했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했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이 전향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9일과 10일에는 경기 기흥사업장에 있는 삼성세미콘 스포렉스 체육관에서 조합원 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이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아이 일어나봐" 할부지의 설득에도 '벌러덩' 돌잡이에는 관심없바오…푸바오 쌍둥이 동
- 현아·용준형, 10월 서울 삼청각서 결혼…공개 연애 9개월 만
- "힘들 때 요소수 줬는데…화물연대가 이래선 안 되는 것 아니냐"
- 여탕서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목욕탕 내부 신기해서"
- 소 생간 먹고 복통·발열…수원서 '야토병' 의심사례 발생
- "그냥 갈아엎자"…산양삼 훼손한 골프장 '유죄', 왜
- 날벌레 씹어도 꿋꿋이 노래…"진정한 프로의식" 칭찬 세례
- [뉴스딱] "8시간 동안 150건 주문"…단골손님 돌변한 황당 이유
- 뾰족한 쇳조각 튀면 어쩌나…"25차례 파손" 직원들 불안
- 1시간에 50mm 넘는 폭우…옥천서는 산사태로 1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