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중단 4공구 이달 재개… 추가역 실시설계 준비

최종일 기자 2024. 7. 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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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공사 중단 구간이 이달 말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가칭 '청라 스타필드역' 추가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철도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멈춘 청라7호선 6공구의 공사재개를 위해 보강공사 방식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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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공사 중단 구간이 이달 말 공사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가칭 ‘청라 스타필드역’ 추가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8일 인천도시철도본부에 따르면 청라7호선 4공구는 지난달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철도본부는 이달 중순께 고용노동부에 공사재개를 신청하고 작업중지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달말 공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또 철도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멈춘 청라7호선 6공구의 공사재개를 위해 보강공사 방식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했다. 철도본부는 오는 10월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기한을 탄력적으로 운영, 기간을 앞당기면서 국토교통부와 공사 재개 시점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도본부는 올해 말 추가역 착공을 위해 스타필드 인근의 법인 소유자들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철도본부는 협의를 한 뒤 이 일대의 부지를 매수하거나 토지를 강제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본부는 추가역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추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공사재개를 신청받으면 4일 안에 위원회를 열고 안전조치 준수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중지명령을 해제하거나 보완이 필요하면 조치 사유를 전달한 뒤 재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라 7호선 연장선의 개통 시기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며 “개통이 늦어지지 않게 단계별 개통 및 최대한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석남역~청라국제도시까지 10.767㎞ 구간에 7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여기에 청라연장선 국제업무지구역(005정거장)과 청라국제도시역(006정거장) 사이에 추가역을 신설하며,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할 계획이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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