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징용 피해 고발대회 9월 개최

정다움 2024. 7. 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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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강제 동원 피해자·유족들이 겪었던 아픔을 알리는 '강제 동원 피해자 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생존 피해자들이 줄어들면서 일제의 만행, 강제 동원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역사적 아픔·진실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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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징용 피해자 고발대회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강제 동원 피해자·유족들이 겪었던 아픔을 알리는 '강제 동원 피해자 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피해자들이 직접 시민에게 자신의 한을 토로해 위로·공감받기 위해 마련됐다.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또는 유족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다음 달 11일까지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유선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은 "생존 피해자들이 줄어들면서 일제의 만행, 강제 동원에 대한 기억이 흐려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역사적 아픔·진실이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기준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국외 강제 동원 생존자는 총 904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80대의 고령인 것으로 파악됐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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