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 김일성 30주기 주민들 추모 묵념 생중계…김정은 참배는 방송 안돼

고은희 2024. 7.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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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8일) 김일성 사망 30주기를 맞아 정오에 맞춰 약 3분간 평양 주민들이 일제히 묵념하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울려퍼진 사이렌 소리에 평양 거리에 있던 주민들이 자리에 멈춰 서서 고개를 숙이는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북한은 2014년 김일성 사망 20주기와 2019년 25주기에도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단체 묵념에 나선 바 있고, 25주기 때도 이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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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8일) 김일성 사망 30주기를 맞아 정오에 맞춰 약 3분간 평양 주민들이 일제히 묵념하는 장면을 생중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북한 전역에 울려퍼진 사이렌 소리에 평양 거리에 있던 주민들이 자리에 멈춰 서서 고개를 숙이는 장면을 내보냈습니다.

평양 주민들이 김일성광장과 인민대학습당, 만수대언덕 등 평양 내 주요 지점에서 김일성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향해 묵념하는 모습은 별다른 해설 없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방송됐습니다.

북한은 2014년 김일성 사망 20주기와 2019년 25주기에도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단체 묵념에 나선 바 있고, 25주기 때도 이 장면을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다만, 2019년 김일성 사망 25주기 때는 주민들의 묵념 장면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배 소식을 TV를 통해 내보냈는데, 이번에는 참배 관련 소식이 함께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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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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