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출산 예정일 2주 차이에도 같은 날 아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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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가 출산 예정일이 2주 차이가 남에도 같은 날 아이를 출산,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일본의 쌍둥이 자매 하마다 나나미와 하타모토 미나에(25)는 출산 예정일이 2주 차이가 났음에도 최근 같은 날 각각 아이를 출산했다.
이들은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각각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하마다는 여자아이를, 하타모토는 남자아이를 각각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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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쌍둥이 자매가 출산 예정일이 2주 차이가 남에도 같은 날 아이를 출산,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일본의 쌍둥이 자매 하마다 나나미와 하타모토 미나에(25)는 출산 예정일이 2주 차이가 났음에도 최근 같은 날 각각 아이를 출산했다.
언니인 하마다가 먼저 진통을 시작했고, 한 시간 뒤에는 동생인 하타모토도 진통을 했다.
이들은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각각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하마다는 여자아이를, 하타모토는 남자아이를 각각 출산했다.
교토 출신인 이들은 항상 같은 삶을 살았다. 같은 학교에 다녔고, 중학 시절에는 테니스 복식조로 뛰었다.
키가 170cm로 큰 편인 이들은 학교 졸업 후에는 오사카에서 모델로 일했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발병하자 고향 교토로 돌아가 인근에서 같이 살았고, 하타모도는 2022년, 하마다는 2023년 각각 결혼했다.
이제 이들은 아이를 같은 날 낳아 아이도 같이 키울 운명이다. 이들은 "아이들을 쌍둥이처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쌍둥이 사이에는 신비할 정도로 긴밀한 유대감이 있는 것 같다”며 “마치 한 몸의 두 복사본인 것 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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