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어깨 통증에 최소 3주 공백 불가피...한화, 후반기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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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한화이글스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타자 노시환이 어깨 부상으로 최소 3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화 구단 측은 8일 "노시환이 지난 6일 토요일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8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강민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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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측은 8일 “노시환이 지난 6일 토요일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관절 내 염증이 많은 상태”라며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롤러코스터 같은 전반기를 보냈다. 개막 후 연승을 거두며 선두까지 올랐지만 이후 급격한 추락을 겪었다. 시즌 도중 감독이 교체되는 아픔도 겪었다. 결국 36승 2무 44패 승률 0.450를 기록, 9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 부임 후 흔들렸던 팀 분위기를 다잡은 한화는 후반기 반격을 노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팀의 핵심 타자인 노시환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노시환은 지난해 홈런(31개)과 티점(101개)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올해도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8홈런 60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노시환은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6일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면서 한화의 고민도 커졌다. 한화는 지난 8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강민을 등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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