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주지훈 "기능적 캐릭터, 연기하기 재밌겠다고 생각"

김예랑 2024. 7.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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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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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이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과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했다. 

이 작품에서 주지훈은 장발을 휘날리며 인생 한 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선택 이유로 "빠른 전개가 시나리오 안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일상적인 캐릭터와 그럴 수 있을법한 이야기가 버무려져서 긴장, 스릴감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 캐릭터는 기능성을 가진 캐릭터라. 연기하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CJ ENM


주지훈은 "저는 망가지냐 아니냐 개념이 없는 사람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제가 봤던 영화나 책들에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즐겨왔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맛이 그렇게 있진 않지만, 극 자체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면 주저 없이 즐기는 편이다. 감독들이 저라는 배우를 간극이 넓게 쓰고 계셔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7월 1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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