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빌라 흉기 가해자 입건..."위층 베란다 반려견 냄새 갈등"
구석찬 기자 2024. 7. 8. 15:52
부녀 습격 가해자, 2022년 10월까지 피해자 집 아래층 거주
피해자 집 반려견 분변 냄새로 갈등...경찰, "직접 동기 더 수사해야"
피해자 집 반려견 분변 냄새로 갈등...경찰, "직접 동기 더 수사해야"
부산 북구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북부경찰서가 오늘(8일) 살인 혐의로 가해자인 60대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구포동 한 빌라 1층 현관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러 나가던 40대 남성과 뒤따라 나온 초등생 딸을 흉기로 찔러 4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흉기에 찔린 초등생 딸이 신고했는데 가해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자해를 해 현재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구포동 한 빌라 1층 현관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러 나가던 40대 남성과 뒤따라 나온 초등생 딸을 흉기로 찔러 40대 남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흉기에 찔린 초등생 딸이 신고했는데 가해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자해를 해 현재도 위독한 상태입니다.
범행 동기는 반려견 냄새에 따른 갈등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2022년 10월까지 피해자 집 아래층에 살았고 피해자 집의 반려견 분변 냄새로 갈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반려견을 베란다에서 키워 배설물 냄새가 진동했고 반려견 소음 문제도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소 시간이 흐른 내용이라 직접적인 동기로 단정 지을 수 없는 만큼 가해자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피해생존자인 초등생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과 안정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2022년 10월까지 피해자 집 아래층에 살았고 피해자 집의 반려견 분변 냄새로 갈등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반려견을 베란다에서 키워 배설물 냄새가 진동했고 반려견 소음 문제도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소 시간이 흐른 내용이라 직접적인 동기로 단정 지을 수 없는 만큼 가해자의 의식이 돌아오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피해생존자인 초등생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과 안정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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