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97명→38명→17명→9명→3명→홍명보...한국 차기 감독 선임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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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명→38명→17명→9명→3명, 그리고 결국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밝혔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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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신문로)]
97명→38명→17명→9명→3명, 그리고 결국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자세하게 밝혔다.
이임생 기술이사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임생 이사는 “협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까지다. 먼저 결정을 해준 울산 구단에게 감사드리고, 울산 팬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설명했다.
그동안 궁금했던 선임 과정 타임라인도 밝혔다. 제시 마치와 헤수스 카사스 감독과의 협상이 무산된 이후부터의 과정이었다. 감독의 실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워낙 많은 정보가 노출된 탓에 누군지 다 알 수 있었다.
시작은 97명의 후보자를 놓고 리스트를 꾸렸다. 6월 A매치는 일단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한 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했고, 1차로 38명으로 후보를 줄였다. 이후 6월 3일 검증 작업을 통해 12명을 2차 선정했지만, 6월 18일 9차 회의에서 추가로 5명이 들어와 17명이 됐다.
10차 회의 때부터는 기존 정해성 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이 이임됐고, 17명에서 9명으로 줄였다. 이후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정해성 위원장이 조건 등을 고려해 4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나, 26일 정몽규 회장에서 사임 의사를 전달하며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결국 이임생 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최종 후보 4명에서 2명을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했지만 결과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차기 감독 선임 타임라인]
5월 10일 7차 회의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 선임(6월 A매치). 97명 후보자 중 38명이 1차 선정.
6월 3일 조건 검증 작업. 연봉, 계약기간 등 12명이 2차 선정
6월 18일 9차 회의. 게임 모델과 전술 검증. 추가 5명이 들어와 17명이 3차 선정.
6월 20일 10차 회의. 17명 중 9명이 4차 선정, 정해성 위원장에게 모든 권한 이임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정해성 위원장이 과거 평가 및 조건 등을 고려해 4명 최종 후보 선정.
6월 25일 정해성 위원장이 줌 미팅.
6월 26일 정해성 위원장 사퇴, 이임생 이사에게 감독 선임 미션.
6월 30일 전강위 위원들과 줌 미팅. 위원 5명만 참여. 4명은 불참.
7월 2일 유럽으로 출국. 3일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9시부터 12시까지 한 후보자와 미팅.
7월 4일 프랑크푸르트로에서 9시부터 11시까지 한 후보자와 미팅 후 귀국
7월 5일 수원FC전 이후 밤 11시에 홍명보 감독 만남
7월 6일 오전 9시 수락 전화 받음.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님께 간곡한 부탁을 드려 합의.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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