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료비후불제·영상자서전' 균형발전 우수사례

전창해 2024. 7. 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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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대표 시책인 의료비후불제와 디지털 영상자서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관련 성과가 우수하거나 모범사례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충북만의 독특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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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대표 시책인 의료비후불제와 디지털 영상자서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의료비후불제 신청자 진료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 관련 성과가 우수하거나 모범사례로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의료복지제도이다.

지난해 1월 9일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792명이 이용했다. 이들에게 지원된 의료비는 약 20억원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공약으로 2022년 9월 첫선을 보인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이다.

이달 초 기준 8천283건의 영상자서전을 촬영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시니어 촬영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 관계자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충북만의 독특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증평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도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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