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해군, 내달 한달간 대함·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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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군이 남부 핑둥 주펑 기지 등에서 약 한 달 동안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해군사령부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 달간 동부 타이둥, 핑둥 동부 해역과 공역에서 대함·대공 무기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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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해군이 남부 핑둥 주펑 기지 등에서 약 한 달 동안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8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해군사령부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 달간 동부 타이둥, 핑둥 동부 해역과 공역에서 대함·대공 무기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과거 동남 지역 외해에서 실시한 원점 타격용 장거리 미사일 실사격 훈련의 경우 진행 주체가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었는데, 이번 훈련은 해군 사령부가 주도합니다.
한 소식통은 해군에 배치된 슝펑 초음속 대함 미사일 등 실전 배치 무기가 이번 훈련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타이완 국방부가 이달 22일부터 4박 5일간 진행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40호 또는 지난달 26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과의 관련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타이완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14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13대가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중부, 서남 및 동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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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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