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파리올림픽에 안전지원단 31명 파견

김남희 기자 2024. 7. 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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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8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청사에서 '경찰청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 안전지원팀 파견은 올림픽 등 국제행사의 안전지원을 위해 대규모 경찰관을 파견하는 첫 사례다.

우리 경찰청은 이 기간에 ▲순찰 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우리 외교부에서 운영 예정인 임시영사사무소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에 1명 등 경찰관 31명을 현지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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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6일부터 9월8일 파리올림픽
[파리=AP/뉴시스]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 파리 도심을 가로지르는 센강 수질이 드디어 수영 경기를 펼치기 적합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5월23일(현지시간) 제공한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한 가상 조감도에 오는 26일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 모습이 구현된 모습. 2024.07.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은 8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청사에서 '경찰청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파리 안전지원팀 파견은 올림픽 등 국제행사의 안전지원을 위해 대규모 경찰관을 파견하는 첫 사례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등 국제스포츠 행사에 경찰관 1~4명을 지속 파견했고 지난해에는 크로아티아 하계 관광철 합동 순찰에 경찰관 2~6명을 파견한 적 있다.

프랑스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은 오는 7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주요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우리 경찰청은 이 기간에 ▲순찰 요원으로 구성된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 28명 ▲우리 외교부에서 운영 예정인 임시영사사무소에 2명 ▲프랑스 내무부가 안전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국제협력센터(ICC)에 1명 등 경찰관 31명을 현지 파견한다.

지난 2월 프랑스 정부는 이번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배치되는 한불 현장 안전지원팀은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프랑스 경찰과 함께 경기장 내외를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 대응을 지원하고 국내와 현지 법집행기관 간 연락관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참가국 206개국 중 44개 국이 자체 지원단을 파견하는데 대한민국도 그 중 하나"라며 "어학이 가능한 경찰을 위주로 선발한 만큼 해외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오면 향후 국제행사가 있을 때 인력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을 단장으로 하는 파리올림픽 안전지원 TF를 운영한다. TF는 현지에 파견된 우리 경찰관에 대한 지원은 물론, 현지 법집행기관과 우리 정부 간 24시간 직통 회선 운영을 통해 안전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유사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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