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버프까지…데이식스, 역주행 넘어 ‘정주행 우량주’[차트오피스]

황혜진 2024. 7.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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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에 머무르지 않고 정주행 우량주로 자리매김했다.

자체 신기록을 거듭 경신 중인 밴드 데이식스(DAY6) 이야기다.

7월 8일 오전 기준 데이식스 미니 8집 앨범 'Fourever'(포에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 100(톱 백) 차트 16위, 일간 차트 17위에 올랐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재차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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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영케이, 성진, 원필, 도운/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왼쪽부터 영케이, 성진, 도운, 원필/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영케이, 성진, 도운, 원필/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도운, 원필, 성진, 영케이/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역주행에 머무르지 않고 정주행 우량주로 자리매김했다. 자체 신기록을 거듭 경신 중인 밴드 데이식스(DAY6) 이야기다.

7월 8일 오전 기준 데이식스 미니 8집 앨범 'Fourever'(포에버)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 100(톱 백) 차트 16위, 일간 차트 17위에 올랐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재차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3월 18일 발매된 'Welcome to the Show'의 기존 자체 최고 기록은 17위(3월 19일 기준 TOP 100 순위), 19위(6월 24일 기준 일간 차트 순위)였다.

순위 경쟁이 더없이 치열한 10위권대에서 이뤄낸 소폭 상승은 7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출연 여파로 보인다.

데이식스 리더 성진과 멤버 영케이, 원필, 도운은 5회 말 이후 진행된 클리닝타임쇼에서 'Welcome to the Show'를 필두로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누렸다. 올스타전 분위기에 걸맞은 데이식스의 흥겨운 라이브와 악기 연주는 물론 원필의 잘생긴 얼굴이 적지 않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바이럴 되며 데이식스 '입덕'(팬이 되는 일)을 유발했다.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 아티스트가 발매 5개월 차에 자체 신기록을 경신한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데이식스가 그간 좋은 음악을 토대로 부지런히 이어 온 본업 행보에 따른 이례적 쾌거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식스는 컴백 후 4개월간 음악 방송 출연, 단독 콘서트 개최에 그치지 않고 '서울재즈페스티벌', MBC ‘놀면 뭐하니?’ 축제 프로젝트 '우리들의 축제' 등 각종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월에는 10개에 육박하는 대학축제에 출연하며 축제 섭외 0순위 밴드 위상을 재입증했다.

이 같은 열일에 힘입어 'Welcome to the Show'는 다수 예능 프로그램 배경음악과 스포츠 경기 배경음악, 야구선수들의 등장곡으로 즐겨 쓰였다. 실제 여러 페스티벌 현장과 야구장에서 생생하게 접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떼창은 몰라보게 높아진 데이식스 인기를 체감하게 하는 척도였다.

특히 숱한 선택지 중 자신을 택해준 상대를 위해 기꺼이 전부를 바치겠다는 영케이 표 노랫말은 가족과 연인, 친구, 가수와 팬, 스포츠 선수와 팬 등 다양한 관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다. 어떤 시기나 상황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화자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데이식스 표 음악은 이들이 기존 팬덤 확장을 넘어 대중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 '모두의 밴드'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구심점이다.

정주행이 한창인 가운데 역주행 곡도 부단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데이식스는 2017년 발매한 '예뻤어', 2019년 발표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2022년부터 주요 음원 차트를 거슬러 올랐다. 계단식 순위 상승을 거듭한 끝에 올해 4월 18일 기준 멜론 TOP 100(톱 백) 차트 7위, 9위를 달성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는 7월 8일 기준으로도 각각 10위, 15위를 달리며 역주행 최강자 입지를 굳혔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스포츠 중계 방송도 사랑하는 데이식스 열풍은 한여름 너머까지 뜨거운 여름의 햇빛처럼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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