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68만7899명 다녀가...경제 효과 1129억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평가보고회 모습./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평가보고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제1부시장, 관련 실·국·소·구청장,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고양시 대표 행사로 17일간 총 68만7899명(유료구역 32만899명, 무료구역 36만7000명)이 방문했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경제 효과 1129억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부터 박람회 전시 면적을 대폭 확대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으며, 일산호수공원 자연환경을 이용한 화훼전시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장을 조성하는 데 사용되는 화훼류의 90% 이상을 고양시에서 생산한 화훼를 사용해 지역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대한민국 최고 원예박람회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나아가 세계적인 화훼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도시와 참여기관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