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김 맛’에 눈뜨자··· 사조대림 상한가·CJ씨푸드도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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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으로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한 사조대림 주가가 상한가로 향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9만 9400원(29.93%)과 7980원(29.97%)에 거래를 마쳤다.
사조대림은 앞서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조대림이 선보인 냉동김밥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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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9만 9400원(29.93%)과 7980원(29.97%)에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사조오양(13.12%), 사조산업(19.24%), 사조동아원(14.80%) 등 사조그룹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사조대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배 이상 올랐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3만 1300원으로 마감했던 주가가 이달 5일 기준 7만 6500원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상한가로 사조대림의 올해 주가 상승률을 무려 217%가 됐다.
사조대림은 앞서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모두 36t이 미국으로 갔다. 김밥 15만 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 2000줄가량을 수출한다고 했다.
사조대림이 선보인 냉동김밥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3종이다.
참치김밥에는 사조대림의 고품질 참치를 넣고, 유부우엉김밥은 우엉과 유부에 짭짤한 양념을 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을 포함한 쌀가공식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억 36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2조 5591억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1918억원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5배에 불과해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달 인수한 푸디스트 실적이 반영될 경우 내년에는 연결 매출액이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조그룹 뿐 아니라 식품주 전반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대상홀딩스 주가는 9.97%가 올라 1만 103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씨푸드도 15.53%가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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