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전까지 순례객 위한 호텔 건립"

김태흠(왼쪽) 충남지사와 유흥식 추기경.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해미국제성지 내에 숙박시설을 짓겠다고 8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순례객들이 도내에 성지 순례를 와도 머물 곳이 없다"며 "오는 2027년 천주교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개최 전까지 호텔을 건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처럼 천주교 스테이 형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앙 대축제로 교황의 참석이 점쳐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대미를 장식할 파견 미사를 기준으로 내외국인을 합해 적게는 40만~50만 명, 많게는 70만~8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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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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