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美 제품 안전 인증 기관으로부터 공인 자격 획득

안전·에너지 등 2개 분야서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아

이달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진행한 ‘UL솔루션스 지정 공인시험소’ 인정서 수여식에서 서장원(왼쪽) 코웨이 대표와 정륜 UL솔루션스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웨이

[서울경제]

코웨이(021240)가 제품 검증 및 품질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제품 안전 인증 기관 ‘UL솔루션스’의 지정 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는 UL솔루션스로부터 ‘UL 안전 인증’과 ‘에너지스타 인증’ 분야에 대해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았다. UL솔루션스는 미국 표준 개발 및 전기∙전자 제품 시험인증 분야의 선두 주자로 미국 국가공인시험소(NRTL) 및 미국 국가표준기구(ANSI)의 국가인증위원회(ANAB) 인증을 받은 전문 기관이다. UL 지정 시험소는 미국 및 북미 수출 제품에 필수적인 안전 규격 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로써 코웨이는 품질관리본부 내 환경안전인증센터를 통해 자체 제품 시험은 물론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 평가 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설비 환경과 시험 분석 능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제품 성능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UL솔루션스 지정 시험소 인정을 통해 품질 신뢰성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 수출 제품 인증 취득에 대한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