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1군의 벽은 높다...임대만 전전하다 ‘완전 이적’

이종관 기자 2024. 7.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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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델랍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을 가진 로리 델랍의 아들이자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인 델랍은 맨시티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입스위치 소식을 전하는 'ITFC Published'는 8일(한국시간) "입스위치는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델랍과 완전 이적 협상을 맺고자 한다. 그는 오늘 오후 포트먼 로드(입스위치 타운의 홈구장)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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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리암 델랍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인간 투석기’라는 별명을 가진 로리 델랍의 아들이자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인 델랍은 맨시티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더비 카운티, 맨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지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십 대의 그가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맨시티 1군의 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곤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조기 복귀 이후 향했던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선 리저브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그나마 헐 시티 임대를 통해 나름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32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어느 정도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 홀란드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최전방을 뚫기엔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델랍. 결국 맨시티를 떠나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입스위치 소식을 전하는 ‘ITFC Published’는 8일(한국시간) “입스위치는 맨시티의 스트라이커 델랍과 완전 이적 협상을 맺고자 한다. 그는 오늘 오후 포트먼 로드(입스위치 타운의 홈구장)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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