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가 전략폭격기 하이재킹 시도했으나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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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은 자국 요원들이 투폴레프(Tu)-22M3 전략폭격기를 납치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시도를 저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S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첩보기관이 이탈리아 시민권과 금전적 보상을 미끼로 러시아인 조종사를 모집해 (전략폭격기를 조종해) 우크라이나에 착륙시키도록 설득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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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은 자국 요원들이 투폴레프(Tu)-22M3 전략폭격기를 납치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시도를 저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SB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첩보기관이 이탈리아 시민권과 금전적 보상을 미끼로 러시아인 조종사를 모집해 (전략폭격기를 조종해) 우크라이나에 착륙시키도록 설득하려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아직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았다.
FSB는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토미르주의 오제르네 비행장을 타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Tu-22M3 전략폭격기는 가격이 대당 2억28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에 달하며 초음속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랑하는 무기체계 중 하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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