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이장우와 ‘우결’ 대본 없었다…오디션도 봐”[종합]

김희원 기자 2024. 7.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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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차오루’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차오루’에는 ‘노래, 춤, 연기 모든 것을 다 소화해 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은정 | Oh My Idol EP.5 함은정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인 차오루는 “데뷔 초에 은정 씨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고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함은정은 MBC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배우 이장우와 함께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차오루’



함은정은 “그때는 아이돌 하면서 안 좋은 얘기를 안 듣고 싶어서 마음을 못 열고 일만 했다. 그런데 ‘우결’에서는 먹을 것도 많이 먹고 공짜로 놀러다녔다. 그리고 장우오빠와 너무 재밌고 이러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코미디언 조세호와 우결을 촬영했던 차오루는 함은정의 말에 동의하며 “맞다. 나도 우결 찍을 때 행복했다”며 “누구나 찍는 거 아니었다. 유명한 사람만 출연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은정은 “오디션도 본다”고 거들었다.

또 두 사람은 ‘우결’ 프로그램에는 대본이 없고 ‘리얼’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함은정은 “진짜 리얼이다. ‘오늘 뭐 할 거고, 어디 간다’는 얘기만 듣고 바로 마이크 차고 들어간다. 인사부터 시작해서 다 리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진짜 제 생일 축하해준다고 생각해서 갔는데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표정 안 좋은 게 다 보이더라”라고 했다. 차오루도 “아이돌의 인간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차오루’



이어 함은정은 연애 프로그램을 다시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섭외가 왔었다. 드라마 때문도 있지만 진짜 하고 싶었으면 어떻게든 새벽이라도 갔을 텐데 너무 무섭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연애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차오루는 “좋은 추억은 하나만 남기고 다음에 진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오면 진짜로 결혼해서 진짜 내 남편과 나오고 싶다. 아이 키우면 키우는 대로 나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함은정 역시 “진짜로 결혼해서 나오고 싶다. 거기서 그냥 끝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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