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 왼 어깨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 '복귀까지 최소 3주' "관절 내 염증 많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노시환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 어깨 근육 부분 손상이다. 복귀까지 최소 3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8일 "노시환은 6일과 8일 2차례 검진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며 "전체적으로 관절 내 염증 많은 상태로,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지난 5일 올스타전 프라이데이 홈런레이스까지는 정상 참가했다. 그리고 6일 본 행사인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어깨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한화는 "노시환은 좌측 어깨 통증에 따른 병원 검진으로 인해 오늘 올스타전 행사에 참여가 어렵게 됐다"며 "오늘(8일) 오전 기상 후 어깨 불편감이 심해져 병원 검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청주로 이동한 노시환은 MRI 검사를 받았다.
일단 노시환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이날 재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이 최종적으로 내려졌다.
노시환은 지난해 홈런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주춤하다. 8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7(333타수 89안타) 18홈런 60타점 OPS 0.80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한화는 후반기 도약을 위해 코치진 변경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5일 "양승관(65)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수석 코치로, 양상문(63) 전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투수 코치로 각각 신규 영입했다"며 "후반기 성적 상승을 위한 분위기 쇄신책"이라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후반기 도약을 나설 채비를 하던 차에 노시환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뼈아픈 이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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