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경제적 가치 6조원”…지역경제 영향력 자체 분석

전주/김정엽 기자 2024. 7. 8. 15: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대 전경./전북대

전북대의 경제적 가치가 6조원대에 달한다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전북대병원의 생산 유발효과는 1조 312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526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학사졸업자와 석·박사학위 수여자의 미래수입 가치는 4조 5335억원에 달했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은 전북대학교 IR센터가 한국은행이 제공하는 지역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지난해 회계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전북대 관계자는 “생산 유발효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합하면 전북대의 경제적 가치는 6조 6000억원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전북대 경제적 가치는 전북의 지역 내 총생산의 1.34%를 차지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7526억원)는 2021년도 기준 장수군(5803억원), 진안군(6584억원), 무주군(7532억원), 순창군(7761억원) 등의 GRDP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 유발효과도 1만 6655명에 달했다.

양오봉 전북대총장은 “개교 7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이를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 위해 경제적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며 “저출산·지방인구 감소·지역소멸이라는 위기 속에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