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문희준·천둥·려욱까지…‘K팝 아이돌 부부’만 7쌍 [SS연예프리즘]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K팝 아이돌 커플’ 현아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11일 결혼해 화제인 가운데 아이돌 출신 부부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8일 “현아가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며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같은 날 “두사람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10대 시절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2009년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데뷔했다. 용준형은 현아의 솔로 가수 데뷔곡인 ‘체인지’에서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활동기간 15년, 연습생 기간까지 합치면 20여 년 가까이 친구로 지냈던 두 사람은 올 초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K팝 아이돌 산업이 커지면서 아이돌 부부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5월엔 엠블랙 출신 천둥도 구구단 출신 미미와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부부가 됐다. 이들은 2023년 KBS2 ‘세컨하우스2’를 통해 4년간 비밀 연애를 고백한 바 있으며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천둥은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면서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뜻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미미 역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돼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며 천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엠블랙 활동을 함께했던 이준이 사회를, 배우 최수종이 주례를 맡았다. 또, 천둥의 누나이자 투애니원의 멤버 산다라박과 이찬원이 축가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아리도 5월에 부부가 됐다. 아리와 려욱은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 3월 려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 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려욱은 결혼 발표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성 댓글을 받았고 이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열애 후폭풍을 겪으면서도 굳건히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들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전 멤버가 모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T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지난 2017년 2월 결혼해 아이돌 부부 1호로 많은 관심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에 이어 2022년 둘째를 출산, 1남1녀의 부모가 됐다.
유키스 훈 또한 걸스데이 출신 멤버 황지선과 결혼했다. 2014년 뮤지컬 ‘궁’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8년의 긴 교제 끝에 2022년 5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2024년 1월 부모가 됐다.
그룹 탑독 출신 곤과 그룹 에이코아 출신 정다야도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돌 부부거 됐다. 2013년 탑독으로 데뷔한 곤은 2015년 팀에서 탈퇴해 현재 클라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아내인 정다야는 2004년 이승환의 ‘심장병’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그룹 에잇폴리, 에이코어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드라마 ‘반올림3’, ‘쩐의 전쟁’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스피카 나래(박나래)와 보이그룹 터치 출신 배우 김선웅도 지난 5월 부부가 됐다. 나래는 지난 2012년 스피카로 데뷔했으나 2017년 팀이 해체됐다. 현재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1991년생 김선웅은 보이그룹 어치(TOUCH)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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